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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10만원이면 몇 kWh 쓴 걸까? 사용량 역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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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 보니 전기요금 칸에 딱 10만 원이 찍혀 있었습니다. 평소보다 꽤 많이 나온 것 같아 대체 전기를 얼마나 쓴 건지 궁금해졌는데, 고지서에는 금액만 크게 보이고 사용량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요금표를 찾아 놓고, 전기요금 10만원 사용량이 몇 kWh쯤 되는지 계산기를 두드려 가며 거꾸로 따져 보았습니다. 해 보니 누진 구간뿐 아니라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 부가세, 전력산업기반기금까지 모두 반영해야 실제 고지서와 비슷한 숫자가 나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계산한 과정을 따라가면서 전기요금 10만원 사용량을 평상시와 여름철로 나눠 구하는 방법을 쉽게 풀어 보겠습니다. 고지서를 보며 전기요금 10만원 사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고 싶은 분이라면 계산 순서만 익혀 두셔도 다음 달 요금을 미리 가늠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평상시엔 약 430kWh 안팎 계산을 끝내고 나온 답부터 말씀드리면, 주택용 저압 기준으로 평상시에 10만 원이 나왔다면 대략 425~430kWh를 쓴 것이었습니다. 같은 10만 원이라도 누진 구간이 넓어지는 7~8월에는 약 470kWh 정도까지 써야 그 금액이 나왔습니다. 즉 여름철에는 같은 돈으로 40kWh 이상을 더 쓸 수 있는 셈입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300kWh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계산해 보니 이미 가장 비싼 3단계 구간에 들어가 있었다는 걸 알고 조금 놀랐습니다. 역산에 쓴 요금표부터 정리했습니다 역산을 하려면 먼저 요금이 어떻게 매겨지는지 알아야 해서, 주택용 저압 요금표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9월부터 다음 해 6월까지 적용되는 평상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량 구간 (평상시) 기본요금 / kWh당 전력량요금 1단계: 200kWh 이하 910원 / 120.0원 2단계: 201~400kWh 1,600원 / 214.6원 3단계: 400kWh 초과 7,300...